게내마을 축제 모습
게내마을 축제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강동구 게내마을 축체가 다음달 3일 상일동산(주공7단지 건너편)에서 개최된다.

상일동은 예부터 민물참게가 많은 여울이어서 ‘게내마을’이라 불리었다. 옛 지명을 따 이름붙인 이 축제는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축제는 마을 주민이 스스로 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한다. 올해는 ‘상일동과 이웃주민이 함께 만드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상일동 주민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이 다양한 아이템의 체험부스와 장기자랑 등 볼거리 가득한 알찬 축제를 함께 만들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도 ‘청소년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한마당’을 준비했다.

9월 2일에는 전야제가 열린다. 저녁 7시부터 마을노래극 ‘팥죽할멈과 평화음악회’ 등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일 본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우리동네 나도스타선발대회’, 캐리커처, 참게 종이접기, 나도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 ‘체험마당’, ‘전시마당’, ‘먹거리마당’ 등 온 가족이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올해는 살아있는 참게를 낚시대로 잡고 만져볼 수 있는 특별체험부스 ‘참게잡GO~’도 새롭게 운영된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