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태양광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이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본 교육은 태양광 발전 사업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한화큐셀·한화환경연구소·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개교를 기념하여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대표,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1회 교육 참가대상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하여 모집하였으며, 당초 모집 정원 100명이었으나 모집 하루 만에 정원을 넘어 최종 180명으로 마감하여 태양광 창업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격은 거주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참가비 10,000원을 입금하는 순으로 선착순 마감하였다.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은 지난 3월에 태양광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서울시와 한화큐셀간 협의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앞으로 상시 운영 된다.

서울시는 기업·대학·지역사회 등과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고자 연중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시, 한화큐셀 대표자 간담회도 추진되었다.

이번 창업스쿨은 기존에 한화큐셀·한화환경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해오던 태양광교실을 태양광 창업교실로 전문화하여 공공기관·기업·환경단체 공동으로 전국 최초 태양광 창업스쿨을 개설하게 됐다.

태양광교실은 회당 약 40명을 대상으로 한화큐셀·한화환경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이 3년간 9회 공동 운영해왔으며 현재 353명이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하였는데 부지선정부터 사업성 분석, 인허가, 발전소 유지보수방법, 전력판매절차와 금융 조달 등을 총 망라하고 있다.

개설 과목 모두 관련 분야 전문 기관들의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교육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공동 감수하여 중복된 내용을 가급적 배제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특히 발전사업의 핵심인 전력 판매와 금융 조달을 위하여 전력거래소와 KB투자증권이 각각 강의를 맡아 보다 심도 깊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에서 ‘기후변화와 태양광’이란 주제로 수익성 면에서 각광받는 에너지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재생에너지로서 태양광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회 교육부터는 태양광 발전시설 견학을 통하여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태양광이 무엇인지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태양광의 발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태양광 업계의 선두 기업인 한화큐셀에서 직접 설치한 태양광 시설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실물을 통한 설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회 교육은 12.3(토) 오전 10시에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는 11.7(월)부터 태양광 창업스쿨 홈페이지(http://solarschool.modoo.at)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참가비를 입금한 순으로 마감하게 된다.

시는 올해 태양광 창업스쿨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교육 계획을 구체화 할 예정이며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추가 구성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태양광을 창업과 연결하는 손쉬운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해왔다”며,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참여하는 기회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재생에너지가 착한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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