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탐구생활’에 참여하는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공방
‘연희탐구생활’에 참여하는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공방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서대문구는 ‘우리마을지원사업’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연희맛로와 연희로11길 등 연희동 골목길 공방 10곳에서 ‘연희탐구생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연희탐구생활’이란 일상의 반복과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연희동의 문화 공간에서 자신을 위한 작은 예술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정현나무공방, 게으른 부엌, 연희동사진관, Flaneur, L153 Art Company, Blessing Flower, 레브윅, 도작공, Jewelry Studio, ACK Studio 등 10개 공방이 참여한다.

분야는 요리, 목공, 섬유, 금속공예, 도예, 미술, 사진, 플라워, 향초, 실크스크린 등으로 다양하다.

‘연희탐구생활’은 다음 달까지 상시 운영되며 한 번만 참여하거나 주 1회씩 4~5주간에 걸쳐 배울 수 있다. 수업은 하루에 2∼3시간 진행된다.

‘연희탐구생활’ 제안자인 이상정 ‘L153 Art Company’ 대표는 “연희동 곳곳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합심해 마을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서대문구 우리마을지원사업에 응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연희탐구생활에 참여한 경험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개인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마을지원사업 기간 이후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153 Art Company(070-7593-5254)로 문의하면 프로그램 참여와 공방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희탐구생활’ 프로그램에는 연희동 공방 특색과 연락처, 지도 등을 담은 ‘안내지’ 제작도 포함돼 있다. 이 안내지는 연희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배부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지이자 보고인 연희동에서 창작 예술가와 주민이 서로 만나며 소통하는 장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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