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교실에서 강습을 담당한 박헌주(오른쪽 2번째) 강사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한국요리교실에서 강습을 담당한 박헌주(오른쪽 2번째) 강사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산다문화비전센터(센터장 이광윤 목사)에서는 지난 16일 오후2시 영산다문화비전센터 3층 강의실에서 한족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영산다문화비전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 멘토링, 교육과 신앙적 도움을 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날 행사는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한국음식들을 만들어 봄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박헌주 요리강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된장국과 된장찌개 등을 직접 끓여보고 맛을 내며 즐거워했다.

   
▲ 강사의 요리 강습을 따라 배우는 모습이 진지하다
   
▲ 이영분 선교사(맨 오른쪽)가 요리강습에 임한 다문화여성에게 도움말을 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한국인 남편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었으나 마땅하게 배우지를 못했다”며 “영산다문화센터를 통해서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았으니 이제 아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영산다문화비전센터 한국요리교실은 이영분 선교사, 이혜정 선교사 및 이기환 목사 등이 함께 했다. 2차 한국요리교실은 11월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교실 △방과후 교실 △요리교실 △문화탐방 등이 개설돼 있다. 문의 02-375-0562 서울시 은평구 응암로 251번지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