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돌봄 서울한마당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와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16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이 27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좋은돌봄이 꽃핀다, 천만시민이 웃는다’는 슬로건에 맞게 좋은돌봄 캠페인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어르신돌봄종사자의 수고를 위로하여 직업적 자긍심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돌봄 실천선언을 요양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 및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요양보호사 등 서울시 장기요양기관 돌봄종사자 및 관련 기관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좋은돌봄 실천선언 연구사업 등 좋은돌봄 관련 정책연구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해왔다. 좋은돌봄 실천선언은 사회적 선언문으로 돌봄노동자·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용자/가족·정책당국 4주체 각각의 선언을 담고 있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모두가 늙어가는 게 두렵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좋은돌봄 좋은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어르신돌봄종사자와 장기요양기관, 서울시와 함께 애쓰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헌신과 희생의 상황에 놓여 있는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의 열악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돌봄을 수행하는 종사자들의 사회적 공헌을 인정하고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행사에서 격려사와 축사를 맡은 박원순 시장, 남인순 국회의원, 김혜련 서울시의원, 최경숙 센터장(사진 오른쪽부터)       김수연 기자 사진
   
▲ 식전행사에서 볼거리를 제공한 50+퍼커션랩 공연 모습
   
▲ 요양보호사 소모임의 한국무용 공연 모습

남인순 국회의원은 “좋은돌봄이 되려면 돌봄을 하고 계신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모두에게 행복한 돌봄이 되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건강한 일터, 좋은 일자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좋은돌봄의 문화 확산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서울시와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1부는 좋은돌봄 실천마당으로 좋은돌봄 실천단의 소개 및 퍼포먼스, 좋은돌봄 실천사례 발표, 실천선언 등으로 꾸려졌다.

2부는 좋은돌봄 문화마당으로 초청공연 및 지역별 요양보호사 문화 소모임 공연 발표로 채워졌다. 한국무용, 스트레칭, 라인댄스, 현장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도심권50플러스센터의 젬베 공연팀 ‘50+퍼커션랩’과 퓨젼 국악단 ‘더 율’이 함께했다. 부대행사로 동부 요양보호사 캐리커처 소모임의 작품 전시전 및 좋은돌봄 캘리그라피 전시전 등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서울시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상호 협력 속에서 ‘좋은돌봄 좋은일자리’의 가치를 시정에 반영하여 서울지역 134만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5만 5천명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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