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구로구가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활용해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활동을 펼친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는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관내 4개 지하철역에서 목적지 안내, 환승역 이용 편의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활동인원은 온수역 32명, 천왕역 16명, 구로디지털단지역 16명, 남구로역 16명 등 총 80명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인 1조(온수역은 4인 1조)로 3시간씩 4교대로 근무한다.

구로구는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외에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내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성취감 향상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공익형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지원을 통해 소득보충, 건강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시장형으로 구성된다.

공익형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4개 분야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형은 공동 작업형, 제조 판매형, 전문 서비스형 등 3개분야 5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참여인원은 총 2,769명으로 지난해 대비 227명이 증가됐다. 이 중 3월부터 시작되는 공익형 프로그램 1,601명과 시장형 프로그램 688명 등 2,289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연중 노노케어 350명, 공동작업장 80명, 택배사업 50명은 1월 모집 완료)

인건비는 월 22만원 이내로 지급된다. 지난해 월 20만원에서 올해 22만원으로 인상됐다.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이상이다.

참여희망자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구비해 주소지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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