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서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장(오른쪽)이 수련관 운영위원장인 성백진 서울시의원(왼쪽)과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박충서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장(오른쪽)이 수련관 운영위원장인 성백진 서울시의원(왼쪽)과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수련관의 조화’를 기본 바탕으로 진로 컨설팅뿐만 아니라 나라사랑과 관련된 다양하면서도 특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과 연계한 지역공동체사업으로 협력적 소통과 촉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 교육과 남북한 평화와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애국 프로그램의 공연으로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 등 청소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수련관으로 위상을 굳건히 해가고 있습니다.”

박충서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이 꿈꾸는 수련관, 청소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따뜻한 수련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수련관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수련관 후원회원 및 지역주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은 1999년에 개관이래 우수 수련관 및 국제성취 포상제 우수기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공모사업 평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표 청소년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수련관의 주요 운영방향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 제공 △다양한 강좌 제공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 기틀 확립 △청소년의 이용률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한 수련관 시설이용 확대 △성인문화강좌 운영을 통한 수련관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이다.

이와 함께 수련관이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특성화 사업으로는 △창의체험활동 협력학교 운영 △국제청소년성취 포상제의 확대 △대안학교 사업 등 사회적 변화와 청소년들의 활동 욕구에 부응하는 사업 등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 박충서 관장이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 박충서 관장과 이창수 청소년교육팀장(왼쪽)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뿐 아니라 미혼여성과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혼여성 근로청소년을 위한 한사랑아파트 입니다.서울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만 26세 미만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한달에 65,500원을 내면 주거생활을 완벽히해결하게 됩니다.”

박 관장은 “한사랑아파트는 입주자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게 그물망 안전체계가 갖춰져 있다”며 “각종 생활편익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사랑아파트 입주비용은 보증금 1백42만3천2백원, 월 임대료 6만5천5백원. 총 134가구로 구성됐으며 가구당 방 3개, 1인 1실 형태로 운영된다.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 기숙형아파트가 갖는 장점 중의 하나다.

또한,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의 특화된 우수 프로그램으로 ‘뚝딱이 창의공작소’를 꼽을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나무, 금속, 흙을 활용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통합적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창의력을 통해 내꿈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소년들의 비전을 향상하고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지정 청소년특성화 시설인 ‘뚝딱이 창의공작소’는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사고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충서 관장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적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 익히고 깨우치는 ‘노작활동’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도예를 활용한 창작활동과 진로강의 및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뚝딱이 창의공작소’의 주요 프로그램은 △DIY창의목공 △유니맷 공작 △토탈공예 △도자 및 도예 △3D프린터 △바리스타 △파티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4월부터 ‘중랑사랑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청소년의 활동욕구 충족을 위하여 난타, 음악줄넘기, 도자기공예, 목공예 등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사회적응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노인들의 놀이 ‘왔다 청노리’를 운영하면서, 요리 및 운동회, 식물화 만들기 등의 신체활동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독거노인의 우울함을 해소하고 의사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 주민의 호응이 크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시에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중랑청소년수련관의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은 중랑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성백진 서울시의원은 “행복한 수련관을 표방하는 박충서 관장의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은 다른 수련관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효율성이 크다”며“중랑청소년수련관이 보다 지역주민들에게 소통의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 시설 확충 등에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충서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중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을 겸하고 있으며, 한국청소년연맹 창의활동본부 본부장과 강동청소년회관 관장을 지냈다.

월 65,500원에 중랑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고 있는 한사랑아파트 전경           자료 사진
월 65,500원에 중랑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고 있는 한사랑아파트 전경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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