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치매지원센터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65세 이상 한국노인 중 27.8%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0배 가까이 치매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어 두뇌튼튼 교실 “부라보브레인”을 운영하게 됐다.

대상은 센터에서 정밀검진 후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 중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한달 간 기획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치매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교육을 받고 가정에서도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운영하며 매월 총4회기로 구성되어있다. 1회기는 전문의와 함께 치매바로알기, 2회기는 내(뇌)몸이 즐거워요, 3회기는 백세장수 건강식이요법, 4회기는 나의 뇌를 웃게 하자 내용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노력과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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