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벗고 쾌적하고 활기찬 도심으로 거듭난다.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주민들과 환경미화원, 시설관리공단 등 총 2,389명을 그룹으로 묶어 날짜별로 관내 이면도로의 청소 취약지역을 찾아 대청소에 들어간다.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이면도로 미수거 낙엽 △음식물쓰레기통 세척 △거주자주차구역 등을 위주로 겨울동안 쌓인 묵은 때를 벗게 된다.

일정은 △27일 당산동, 양평동 △28일 신길1‧4‧6‧7동 △3.2일 여의동, 도림동, 신길3‧5동, 대림1동 △3.3일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 대림2‧3동 순으로 방문한다. 청소 중엔 쓰레기 감량,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내달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시간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시범 대청소’를 실시해 영등포역 일대 동부광장과 중앙버스승차대 주변의 도로시설물을 집중 청소할 예정이다.

영등포의 입구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이곳에서 주민을 포함한 200명과 지역 내 기관, 기업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KT, 한전,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롯데‧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이며 주민,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2,300여 명과 함께 일대 물청소, 시설물 청소, 도로청소를 통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게 된다.

이밖에도 구는 내달 22일 예정된 ‘클린데이 대청소’로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동별 청소에 나서는 한편 31일까지 자율청소단인 ‘행복홀씨 거리입양’ 활동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청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뜻한 봄의 기운을 맞이하기 위해 묵은 때를 씻고 대청소를 하게 됐다.”며, “구민 모두가 깨끗하고 즐거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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