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 유충 제거 모습
▲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 유충 제거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기자] 중랑구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모기발생 집중시기에 앞서 지역 내 단독주택 약 8,500호를 대상으로 BTI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생물제제를 사용해나선다고 밝혔다.

BTI(Bacillus thuringiensis israelensis)는 토양박테리아로 모기, 깔따구, 흑파리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대상해충을 제외한 다른 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인축 독성 효과 및 환경오염 문제가 없다.

중랑구는 BTI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생물제제를 이용해 각종 감염성 병원체를 매개하는 모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지역 내 정화조 청소업체인 금남흥업(주), 세정정화(주), 쉬리산업(합)과 손잡고 모기 유충 제거에 발 벗고 나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해 모기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화조 청소업체와 ‘단독주택 정화조 유충구제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모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충구제를 확대 실시해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모기 유충 서식환경을 없애는데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모기채집 유문등 운영 △디지털모기측정기(DMS) 운영 △모기유충 서식실태 표본조사 등 모기 종에 따른 개체 수 채집분석과 모기유충 서식지 확인을 통해 모기 방제 전문성도 높여 왔다.

모기 발생 취약지인 주택가의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서식지가 발견되면 구 방역기동반(02-2094-0743)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봉신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며, “단독 주택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곳곳을 세심히 살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구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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