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서울지역 소재 장기요양기관과 3차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차 협약 기관을 포함해 총 21개 장기요양기관과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을 맺게 됐다. 좋은돌봄 협약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이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르신에게 좋은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사항은 담은 사회적 협약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서비스 질 개선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돌봄노동자의 인권보호 △돌봄노동자 지식과 기술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제공 △상호존중 및 돌봄 윤리를 위한 돌봄 환경조성 △기타 상호 교류 및 협력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최경숙 센터장은 “장기요양기관이 앞장서 좋은돌봄 실천에 함께 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과 돌봄종사자 모두 행복한 현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에 참가한 한 장기요양기관 센터장은 “좋은돌봄은 현장 요양보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관과 종사자가 소통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은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어르신을 케어하는 장기요양기관 돌봄종사자를 교육, 건강, 상담, 권익증진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자 설립한 곳이다. 2014년부터 어르신과 돌봄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좋은돌봄, 좋은일자리를 위한 사회적 협약 및 캠페인, 정책토론회 등 좋은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어르신돌봄을 포함한 돌봄노동에 대한 토론회 등 정책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을 체결한 장기요양기관은 어르신과 돌봄종사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솔선수범하여 관련 사업에 협조하며 2016년에 이어 2년차로 시행되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좋은돌봄 실천을 위한 요양보호사 지원단’에 협력사업장으로 참여한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제 3차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장기요양기관과 좋은돌봄 실천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력직 요양보호사 직업적 모델 개발 및 어르신 돌봄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좋은돌봄 실천을 위한 요양보호사 지원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