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1동마을계획단이 거동불편 어르신을 모시고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오류1동마을계획단이 거동불편 어르신을 모시고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구로구에 아름다운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100세 어르신인 배쌍진 할머니는 19일 6년만에 처음으로 마을여행에 나섰다. 이번 마을여행은 오류1동 박승준 주무관이 지난 1월 ‘우리동네 주무관’ 활동 중 만난 어르신의 대화 중 “6년 동안 집에 누워 생활하다 보니, 집 앞 골목길이라도 나가보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고 ‘오류1동 마을계획단 거동 불편 어르신 골목여행’을 계획해 진행됐다.

배쌍진 할머니는 마을계획단원, 사례관리사, 오류지구대의 도움을 받아 텃골 주변 골목길을 탐방하고 문학공원 둘레길을 둘러봤다. 공원에서 주민과 함께 건강 기원 케익커팅을 하고 한울림 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과 하모니카 연주도 감상했다. 이날 여행에는 93세인 신분화 할머니도 동행했다.

2일 오류2동에 위치한 오류제일교회 신도 50명이 개웅산과 푸른수목원 구간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12일에는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과 교원 330여명이 오류동 전역을 청소하며 구석구석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냈다.

풍성마트(대표 송문수)는 11일 오류2동나눔네트워크에 매월 50만원씩 연간600만원 정기 기탁을 했다. 이 기부금은 경로잔치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쓰인다.

지난 10일에는 구로5동에 소재한 아름제일여성병원(원장 유원식)이 오류2동 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구로2동에 소재한 ㈜지이씨일렉트로닉스는 18일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kg 100포대(21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이씨일렉트로닉스는 2016년 10월부터 ‘사랑의 쌀 나누기’를 통해 쌀 10kg 100포대를 매달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소재한 재단법인 우리도서관재단(대표 한혜경)은 현대산업개발의 후원을 받아 20일 구로3동에 위치한 구로지역아동센터에 장판과 신발장 교체 등의 시설개선사업을 펼치고 책 600여권을 기증해 센터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구로아동센터(시설장 곽원주)는 지적‧발달 장애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애전문 아동센터이다. 우리도서관재단은 작은도서관 조성, 행복한 책 나눔운동 등 소외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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