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용주 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00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이 실시됐다.

상정된 안건 중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이 7건 포함되어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김용범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범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마숙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김재진·김용범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유승용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권영식·박유규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영출 의원) 등 총 7건이다.

이 외에도 집행부에서 발의한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효행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이 다수 발의 되었으며,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19건과 기타 안건 3건 등 총 22개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17일 진행된 현장점검에서 행정위원회는 문래근린공원 지하벙커와 영등포동 쪽방촌에 방문하여 관리 및 위생 실태를 점검하고 “문래근린공원에 위치한 지하벙커를 교육․홍보 자료, 전시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추후 논의가 필요하며, 쪽방촌 거주자 건강관리를 위해 시․구관계자 간 업무 공유를 면밀히 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먼저 노점관리 우수 사례인 노량진 컵밥거리에 방문한 후 영등포역 앞 영중로의 노점상과 영등포역 주변의 노숙인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의원들은 “노점상으로 인해 주민 통행불편 및 거리 미관이 심각하게 훼손되므로 규모 축소 및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거리 노숙인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숙인 상담과 시설입소 안내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용주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처리된 조례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하기 바라며, 구민 여러분 모두 가정의 달 5월을 뜻 깊게 보내시고 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오는 6월 15일 2017년도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제1차 정례회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열리며 국별 업무보고, 2016년도 결산안 심사, 조례안 등의 심사와 구정질문이 실시된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특히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특히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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