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진행하는 네이버후드지원사업 치매예방지원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
성동구가 진행하는 네이버후드지원사업 치매예방지원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성동구가지난12일 성동구치매예방지원센터에서 홀몸어르신 네이버후드지원사업 참여자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지원교육을 실시했다.

홀몸어르신 네이버후드지원사업은 활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건강한 어르신들이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성동구 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업해 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할 때 치매예방 체조, 색칠하기 워크북 활용 등 생활 속 치매예방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 및 수혜 어르신들의 치매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생활 속 치매 예방 및 적기치료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활 속 건강관리법,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활용해 수혜자 어르신들의 마음열기 및 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교육은 치매지원센터 박혜순 팀장이 진행했다. 치매관리사업의 이해, 치매예방체조, 인지건강프로그램의 이해, 노인우울의 이해 등을 주요 교육내용 삼았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두 명씩 짝을 이루어 마주본 상태에서 손잡고 체조를 하며, 게임형식으로 박수치고 돌리기도 하면서 여러 스트레칭을 배우고 함께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뤄져 홀몸어르신 네이버후드지원사업 및 치매지원사업의 상생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업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되찾고, 우울한 노년을 우아한 노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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