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영화제 홍보물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물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희유)가 7월 14일까지 단편경쟁부문 출품작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통한 세대 간 공감과 소통, 새로운 노인문화창출을 위해 2008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 출품작 공모를 시작으로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10월 25일(수)부터 28일까지 4일 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10회를 맞이해, ‘작은영화제 기획단’을 모집해 노인이 직접 영화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중심으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경쟁작 외에도 10회 영화제의 의미를 더해 줄 초청작 상영,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 대상은 노인감독 부문과 청년감독 부문으로 나눠진다. 노인감독 부문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연출한 작품으로 주제에 관계없이 출품 가능하다. 청년감독 부문은 60세 미만 세대가 연출한 영화로, 노인세대,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40분 이내 단편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은 없다.

영화제 본선 진출작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부문별로 선정한다. 대상 부문별 1편 400만원, 우수상 부문별 1편 100만원, 시스프렌드상은 부문통합 3편 5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스프렌드상은 본선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심사단과 영화도슨트, 영화제 기획단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상으로 관객들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영화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노인영화제는 누군가의 삶, 누구나의 인생이 될 수 있는 노년에 대해 영화를 통해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가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서울노인영화제는 각 세대가 바라본 삶의 모습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들이 나이가 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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