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구민의 성공적인 금연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일대일 금연 상담, 니코틴보조제 제공은 물론 금연치료의약품 처방까지 금연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금연치료제 복용이 필요하면 인근 병원에 가서 직접 처방을 받아야 했는데 올해 5월부터는 보건소 내과진료실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과 의료수급권자는 1년에 최대 3회(1회당 8주~12주)까지 본인부담액 없이 금연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를 납입하는 구민도 8주~12주 동안 약을 복용하거나 6회 이상 병원에 방문해 의사상담을 받은 경우 본인부담금을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구보건소 2층에 위치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호기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후 금연 전문상담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금연 계획을 세운다.

흡연 욕구와 금단현상 완화에 좋은 니코틴보조제, 금연보조용품과 함께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상 담배를 멀리하는 안정적인 금연에 성공하면 영양제와 같은 소정의 기념품도 선물해 금연 의지를 북돋는다.

한편, 구는 평일 낮 시간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까지 클리닉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수요일, 금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는 ‘야간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애주기별 흡연 욕구 조절 교육, 건강 습관 형성 지원으로 흡연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금연구역 홍보 및 단속은 물론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담배 불법판매 근절 캠페인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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