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실종예방하는 안심 건강팔찌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하는 안심 건강팔찌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하여 기존의 배회예방서비스 외에 올해는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은 게르마늄 건강팔찌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은평경찰서 불광지구대에서 건강팔찌를 제작하고 은평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동의자에 한해 치매어르신 신상정보를 제공하여 협업하여 건강팔찌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팔찌에는 치매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보호자 전화번호를 기재하였으며, 금색으로 되어있어 보기에도 좋고 착용감도 편해 치매어르신이 거부감 없이 잘 착용하고 있다.

건강팔찌는 은평구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인식표, 지킴이폰, 위치추적기, 지문인식등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치매어르신 가출, 실종사건 발생 접수 후 수색을 하다보면 인적사항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작은 아이디어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팔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구 치매지원센터는 기존의 배회예방서비스 문제점을 보완하고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 빨리 발견코자 하는 염원을 담아 건강팔찌를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22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되었으며 계속 접수를 받고 있다.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다방면으로 치매노인 실종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안심건강팔찌 사업 외에도 치매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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