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동주민센터에 개설된 시루뫼 정원 모습
증산동주민센터에 개설된 시루뫼 정원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는 23일 오전 10시 ‘주민이 만드는 복지 공동체, 주민과 함께하는 동주민센터’라는 취지로 ‘시루뫼 정원 준공식 및 나눔뒤주 현판식’ 행사를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시루뫼 정원’과 ‘나눔뒤주’는 증산동주민센터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동주민센터 3층에 마련되는 시루뫼정원은 주민소모임, 동아리 활동, 각종 직능단체 회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앞으로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층에 설치될 나눔뒤주는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기부물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이 상시 모아진 물품을 뒤주에서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돼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사 후 시루뫼정원 준공식·나눔뒤주 현판식을 겸해 증산동 애국지사 후손을 위한 ‘보훈가족초청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연서중 등 인근 초·중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청소년 공연단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의 피아노 합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시루뫼 작은 갤러리·마을 나눔뒤주·정원 등 문화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예술적 사업들은 앞으로 증산동이 문화예술복지마을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하고 주민들에게 행복과 편안함을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