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 가로수 길
고덕천 가로수 길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 고덕천에 명품 가로수 길이 생겨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고덕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하남시와 상일동, 강일동, 고덕동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이다. 이곳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수목이 심겨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월 사업을 시작해 이달 완료된 가로수 길 조성사업은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서늘한 그늘을 제공함은 물론,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덕천 상일2교~강명교 제방 상부 700m 구간에 조성된 가로수 길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교목 137주와 영산홍, 황매화 등 꽃이 아름다운 관목 13,460주가 식재됐다.

구는 이번 가로수 길 조성을 통해 고덕천 일대가 주민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푸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덕천 가로수 길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과 주민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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