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부설 안성시기초푸드뱅크는 '119사랑의 밥차'와 함께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맨 왼쪽 임근영 사무국장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부설 안성시기초푸드뱅크는 '119사랑의 밥차'와 함께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맨 왼쪽 임근영 사무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안성시기초푸드뱅크는 22일 안성 의용소방대, 한전사업개발(주) 안성지점 임직원,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원 등과 함께 ‘119 사랑의 밥차’무료급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내혜홀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역 어르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짐한 점심식사를 나눴다.

안성 의용소방대는 아침시간부터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점심시간까지 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힘썼다. 안성시 새마을지회(지회장 이용우)에서 수박 5통(환가액 10만원), 만복식당(대표 성낙천)에서 이른 새벽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고기와 육수 등 푸짐한 음식을 알차게 준비했다.

심숙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119 사랑의 밥차는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평소보다 많은 밥차 손님이 찾아왔다”며 “한 끼의 작은 식사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을 우리의 가족처럼 생각하며 준비한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옛날 동네 공터에 다 함께 모여 정을 나누며 함께 식사하던 그 순간처럼 지금 점심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추억이 되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9 사랑의 밥차’행사에 경기도의회 천동현·이순희 의원, 한전산업개발(주) 안성지점에서도 참석해 격려하고 지역복지를 위해 더 힘쓰겠다는 다짐과 함께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를 하며 봉사시간을 가졌다.

‘119 사랑의 밥차’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안성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모시고 무료급식을 진행한다.

119사랑의 밥차에서 무료급식을 돕는 봉사의 손길만큼이나 미소가 아름다운 봉사자들
119사랑의 밥차에서 무료급식을 돕는 봉사의 손길만큼이나 미소가 아름다운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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