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교실’에서 모유수유 전문가가 젖물리기 방법을 강의하는 모습
지난 26일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교실’에서 모유수유 전문가가 젖물리기 방법을 강의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모유는 영아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 증강뿐만 아니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한다. 특히 모유수유는 신생아에게 질병예방 및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이며, 엄마에게는 유방암 ․ 난소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임신 전 체중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에 광진구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이번달과 오는 11월에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임산부와 수유부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모유수유 교실’이 진행된다. 모유수유 전문가가 직접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장점 교육 △1:1 맞춤식 자세교정 및 모유 촉진 마사지 △유방문제의 예방과 해결 등을 강의하며 영양상담도 진행해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자양공공 힐링센터에서는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는 임신 38주 이상 임부 및 모유수유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산 후 2개월 이내 수유부를 대상으로‘1:1 모유수유 클리닉’이 진행된다. 클리닉에서는 일대일 맞춤식으로 모유 촉진 마사지, 올바른 수유 자세, 젖 물리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8월과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모유수유에 관심있는 임신부 및 수유부를 대상으로‘편안하게 수유하기’강좌도 열린다. 엄마와 아기의 교감을 위한 눈맞춤 등 올바른 수유자세를 배워보고 모우수유와 관련된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구는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모유수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모유수유의 장애요인을 분석하여 모유수유 클리닉운영의 개선방향을 찾고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는 7월부터 8월까지 만 1세~3세 보호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첫 출산 연령 △분만형태 △모유수유 방법 및 기간 △모유수유 시 가장 힘든 점 등을 조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02-450-1952)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모유수유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인식제고와 모유수유에 대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라며“앞으로도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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