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뒷줄 왼쪽 2번째 한규동 동장) 
은평구 증산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뒷줄 왼쪽 2번째 한규동 동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게 하고자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5월 17일 증산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대원사에서 △사찰예절 배우기 △명상 △포행 △단주만들기 △나의 길을 찾아서 △나를 깨우는 108 참회 등 마음치유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알차게 진행됐다.

가평 대원사는 명지산 자락에 자리해 산세가 웅장하고 산림이 울창해 기도도량으로 손꼽히는 사찰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통사찰로 지정된 곳이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학생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예불도 드리고 명상도 하면서 차분하게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좋았고, 사찰음식도 맛보고 단주도 만들어 보았다”며 “아주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하는 등 참가 어린이들의 호응이 좋았다.

강찬선 증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건강하고 유익한 방학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프로그램도 발굴해 어린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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