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하는 '2017 을지연습'에서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하는 '2017 을지연습'에서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 마련된 을지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는 ‘국지도발 대응역량 강화’와 ‘복합적 전쟁 양상을 고려한 상황 조치’를 통해 평시와 전시에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서대문구청과 군부대,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부수도사업소, KT서대문지사, 서대문우체국, 서대문세무서, 서부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성서지사 등 10개 기관이 참가한다.

21일 ‘전시 전환절차 연습’의 일환으로 중요문서와 행정장비를 홍은중학교로 이동하는 ‘행정기관 소산훈련’이 실시된다.

앞서 이날 구청 3층 을지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개시 보고회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 비상대비 훈련이 되도록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에는 일일 상황보고에 이어 ‘전시 사이버테러 대응방안’ 등 전시 주요 현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진다.

또 오후에는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서대문구청 주차장에서 전시 의약품 배급훈련을 실시한다.

23일 오후 2시에는 제402차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해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생활안전교육 등 전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주민참여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서대문구 을지종합상황실은 총괄반, 정부기능반, 자원동원반, 행정지원반, 문서취급반으로 구성됐으며 을지연습 기간 중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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