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1동 어르신들이 영화 '군함도'를 관람하고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1동 어르신들이 영화 '군함도'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가 지난 18일 동 마봄협의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어르신 문화활동을 위해 영화관람을 실시했다.

지역 내 저소득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22명이 신촌에 위치한 영화관을 찾아 ‘군함도’를 관람하고 점심도 함께했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곳에서 영화를 보니 너무 좋았다”며 “처음 보는 이웃이 대부분이었는데 많이 친해져 한번 만나기로 했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어르신은 “걸음이 불편해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는 △독거남성 반찬지원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당뇨환자 현미쌀 지원 △맞춤형 집수리 등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물품지원을 받는 것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기회도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분과별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고석민 동장은 “지역 내 어르신에 대한 주민 관심과 어르신들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따뜻한 돌봄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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