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대상 수상 작품
2016년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대상 수상 작품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가 공모전을 통해 숨은 우수 여성공예인을 발굴하고, 작업공간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도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대상을 수상한 채현순 대표(목이), 은상의 유승연 대표(화려), 2015년도 금상 수상자 김지연 대표(크레아타르)는 도곡동 여성창업플라자에, 2015년 은상을 받은 조혜영 대표(하늘물빛 in 청담), 2014년 대상 수상자 조재선 대표(누로), 금상의 김소영 대표(플라이웨이)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 입주해 지금도 꾸준히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공모전의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소재지(사업장, 학교 등)가 서울시로 등록되어 있는 18세 이상 여성이다.

 공예로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 또는 공예 분야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는 3년 이내의 초기여성창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신청서 접수와 실물접수로 나눠 진행되며, 신청서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보름간 홈페이지(www.서울여성공예.kr)를 통해 받는다.

출품분야는 공예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목/칠, 도자, 금속, 섬유 등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2017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의 수상작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으로 나뉘며, 총 30작의 수상작에는 서울특별시장 명의 상장이 수여된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품질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창업지원의 공모전 특성을 반영해 품질이 우수하고 실용성이 뛰어나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등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수상작 30점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 총 60점의 공예품은 오는 10월 서울시청 시민청에 전시될 예정다. 희망자는 현장에서 공예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10월 19일부터 4일간 시민청에서는 공예대전의 수상작 및 본선진출작 전시뿐 아니라 공예품 판매, 공예활동 체험 등의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시는 여성공예인의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해 서울여성공예센터 ‘더 아리움’ 개관, 도곡동 여성창업플라자 등의 지원을 통해 여성공예인의 체계적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공예인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통해 올해도 재능 있는 여성공예인들과 숨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손재주가 일이 되고 취미가 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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