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배추심기행사를 진행했다
구로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배추심기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구로구가 어린이는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수확물은 불우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배추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류IC 녹지대(1,800㎡)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시농업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이성 구청장과 관내 유치원 원아 160여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기간제 근로자 30여명이 참여해 배추 모종 4,000본을 직접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추후 수확되는 배추는 11월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등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의 김장용 배추로 기부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배추심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생하게 마주하며 작물을 심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어 뿌듯함이 배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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