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고영호 의원
은평구의회 고영호 의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 고영호 의원은 지난 31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표정속도가 시속50키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당초 서북부연장노선 계획에 포함됐던 은평구 구간역 가칭 독바위역 신도중역 진관중고역 중에서 신도중역을 제외시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어 “그동안 은평뉴타운 주민들은 제대로 된 편익시설도 없고 출퇴근시에 교통난에 허덕이며 살아오면서 그나마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이 계획대로 추진되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참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특히 “은평뉴타운은 이말산이 가운데 위치해 지리적으로 1지구와 2,3지구를 가로막고 있다”며 “만약에 1지구에 진관중고역만 개통된다면 2,3지구에 거주하는 4만여 주민들은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없어서 교통 소외지역으로 남게 될게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고용호 의원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50만 은평구민 여러분! 은혜롭고 평화로운 은평을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김우영구청장님을 비롯한 1200여공무원 그리고 항상 지역주민들의 발이되고 손이되어 불철주야 노력하는 성흠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갈현1동 진관동 고영호 의원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은 강북지역의 낙후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자 2008년 민간의 제안으로 본격 검토하기 시작하여 2011년9월초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적격성 조사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이후 국토교통부는 2016년6월 총연장 21.7킬로미터 총사업비 1조2천억원 규모로 GTX-A노선과 일부 선로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최종 고시된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 12월5일 부터 2017년 6월2일 까지 약180일 동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에 대한 용역에서 용산에서 서울역 광화문을 거쳐 고양시 삼송에 이르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의 공유방안을 비롯해서 최적노선 및 역 사수, 노선, 대안별 수송수요 및 경제성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한바 있습니다.

서울시 신분당선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동빙고에서 삼각지-서울역-삼송 노선인 대안1 동빙고에서 서울역을 거치지 않고 이태원-광화문-삼송으로 이어지는 대안2 그리고 용산-서울역-광화문-삼송으로 이어지는 대안3이 검토된바 비용대비편익 (B/C)이 1점 만점에 0.79로 나타난 대안3이 속도와 수요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표정속도가 시속50키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것으로 판단하여 당초에 서북부연장노선 계획에 포함되었던 은평구 구간역 가칭 독바위역 신도중역 진관중고역 중에서 신도중역을 제외시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은평뉴타운 주민들은 제대로된 편익시설도 없고 출퇴근시에 교통난에 허덕이면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이 계획대로 추진되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참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을 비롯한 서울시장님! 잘아시다시피 은평뉴타운은 이말산이 가운데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1지구와 2,3지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만약에 1지구에 진관중고역만 개통된다면 2,3지구에 거주하는 4만여 주민들은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없어서 교통 소외지역으로 남게 될게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신도중역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 합니다. 지금부터 신도중이 유치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신도중역 근처에는 은평경찰서와 은평노인복지관 및 은평역사 한옥박물관이 있습니다. 부근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천년고찰인 진관사와 삼천사도 있습니다.

역주변 지역은 한문화 관광특구로 지정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이에는 국립고전 번역원이 건설공사중이며 기자촌에는 언론기념관 건립이 게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립현대문학관을 유치하려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근처에 기독역사 기념관도 건립 예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공공기관들은 신분당선 개통과 비슷한 시기 또는 이전에 모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공공 기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역의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둘째, 신도중역이 유치되면 북한산 등산객 및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것이며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과 진관사 삼천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은평구에 더 많이 올 수 있는 역이 될 것입니다. 유사한 예로 도봉산역이 있는데 하루평균 이용객이 약32,000여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신도중역은 어림잡아도 하루에 20,000여명이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운임을 1,600원으로 잡으면 년간 수입이 116억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지하철 운영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청장님 그리고 서울시장님! 이러한 이유로 신분당선 신도중역은 반드시 유치 시켜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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