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출)는 제203회 임시회 회기 중인 25일 신길동 지역의 재정비촉진구역 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영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먼저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에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개요 및 주요 공사 진행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해당 지역은 공사현장 바로 앞에 대영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이유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대영초등학교 교장과 조합장, 구청 도시국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이 함께 자리하여, 현안 문제에 대한 각 측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정영출 위원장은 “조합 측과 학교 측, 시공사 측이 의견을 나누고 서로 일부분을 양보하여 합의점을 찾기를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철거현장에 방문하여 철거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한 후, 신길7‧8재정비촉진구역 경계 도로공사 현장에 방문하여 인접한 곳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음을 지적하며 안전을 위한 펜스를 설치하고 철거 작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신길5재정비촉진구역에 방문하여 공사현장 맞은 편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공사 시간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허홍석 부위원장은 “재건축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과 주변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