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진행 모습
지난해 개최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 ‘2017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8일 잠실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총 3천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선수들은 자치구의 명예를 걸고 △어울림풋살 △낙하산공바운스 △휠체어릴레이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선수 구성은 각 자치구별 장애인 70%, 비장애인 30% 인원으로 하고, 장애인의 경우 △시각 △청각 △지체 △지적 등 전 장애유형이 골고루 참가할 수 있게 하여 어울림의 장이 마련되게 했다.

개최 종목은 사전종목 및 화합종목 등 총 13개 종목이며, 모든 종목은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여 경기방식을 변형하여 진행하게 된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행사장 곳곳에 위치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의료진 9명과 구급차량 3대 응급부스 및 서울의료원이 행사장내에 배치되어 행사 중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정보제공 및 편의를 위한 부스를 운영하여 평소 외부활동이 적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즐기고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장애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장애인체육 홍보부스에서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체육활동 상담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사업 홍보 및 정보를 제공한다.

생활정보 제공부스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안내 및 취업 상담(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상담(서울시장애인부모회) △미술치료 및 부모교육(정신분석심리상담센터)을 실시하여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치과 진료 상담 및 간이치료(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건강진단 및 진료상담(서울특별시한의사협회), △휠체어 수리․교정(휠라인, 액티피아 메디칼)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한철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2008년부터 개최한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생활체육인과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최대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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