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우고 있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우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는 2017년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으며 삼육대와 관‧학 협력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시 전체 인원의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포함 법정 차상위계층,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체험교실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구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총 150명, 8개 반(조별 19명 내외)을 편성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 후 내달 26일에 발표한다. 참가비용은 92,500으로 교육비 총 185,000원 중 구에서 절반을 지원한다.

교육은 내년 1월 9일~12일까지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와 컴퓨터‧메카트로닉스학과 강의실에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진행하며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현장 체험도 포함돼 있다.

영어캠프는 내달 4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생 총 380명(190명씩 2회)이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내달 14일 오후 3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가비용은 33.5만원으로, 교육비 총 67만원 중 구에서 절반을 지원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되며,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 10개반과 특별반(토론 중심) 2개반으로 구성된다. 1개반에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하고 영어회화 수업 이외에도 토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 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차 캠프는 1월 11일까지, 2차 캠프는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박 10일간 운영하며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생활하게 된다.

영어캠프가 끝나는 1월 11일과 24일 각각 삼육대학교 요한관 강당에서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해 우수학생 24명(각 12명씩)에게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생활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다양한 실험과 체험으로 겨울방학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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