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조은희 구청장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초구는 24일, 사회공익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에서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중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가 이번 수상을 하게 된 데에는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 원지동 서초종합 체육관 △ 내곡주민 편익시설 건립 추진 등 오랜 난제를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지동 서초종합 체육관 설립’은 서울시가 2009년 기피시설인 추모공원의 조성을 위해 보상책으로 추진한 지역주민 지원 계획 중 하나였다. 시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투‧융자심사에서 체육관 건립 규모 확대 등 구의 의견을 적극 피력해, 총사업비 251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졌다.

체육관은 원지동 28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6,332㎡,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체육단련장, 대체육관, 소체육관, 육아체능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의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내곡주민 편익시설’ 보상책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구는 2014년 10월 99억원의 시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70여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 ‘내곡주민 편익시설’을 착공했다.

내곡주민 편익시설은 신원동 340-3번지에 조성되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996.53㎡ 규모로, 내곡동 주민센터, 장난감 도서관을 갖춘 육아 지원센터, 각종 프로그램실, 헬스장, 카페테리아,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이번 평가에서 △ 산모와 신생아가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 신개념 경로당 ‘내곡 느티나무 쉼터’ 등도 주민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불편을 없애기 위해 추진한 정책들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행정욕구에 발맞춘 정책을 발굴‧시행해 더욱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주민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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