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육아 프로젝트’ 그로잉맘 포스터
‘함께-육아 프로젝트’ 그로잉맘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가 이달 30일부터 3월 21일까지 8회차에 걸쳐 육아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영유아 부모들을 위해 육아공동체 지원사업인 ‘함께-육아 프로젝트’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5일까지 총 60명 선착순 모집 완료된 상태다. 각 30명씩 나누어 2개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화요반은 그룹신청자로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나 공동육아를 원하는 그룹이며, 수요반은 개인신청자로 교육을 통해 공동육아 그룹을 만들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부모교육, 심리검사, 공동육아 프로그램 기획, 엄마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이뤄 졌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만큼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육아 프로젝트’는 같은 육아관을 가진 이웃과 소통하는 육아공동체를 구성하고, 이들이 건강한 공동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및 심리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구에서 실시한 ‘청년 사회활동 지원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단체인 ‘그로잉맘’에서 진행한다.

정규 교육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우리 아이 기질에 맞는 맞춤 육아'를 주제로 특강이 개최됐다. ‛함께-육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을 소개하고,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통한 맞춤형 육아법을 강의했다. 특강에는 70여명의 육아맘들이 참석하여 육아공동체의 형성과 필요성에 공감을 했다.

이를 통해 아직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부모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웃과의 소통으로 육아로 인한 정서적 단절 및 고립감을 해소하여 초기 부모의 불안정한 심리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더불어 성동구 돌봄협력체 서비스 제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므로 성동구 마을 육아공동체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육아공동체 육성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공동 육아관을 형성시키고, 행복한 가족 공동체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문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저출산문제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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