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1
박춘희 송파구청장1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 장지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지동 지킴이’들의 맞춤형 현물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3월 장지동은 위기가구 생활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아래 문정지구대, 송파복지센터, 정신보건센터 직원 등 민관 총 57명으로 구성된 장지동 지킴이를 발족한 바 있다.

지킴이 대원들은 방문, 전화, 주민알림,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수급자로 지정되지 않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적극적인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직접 현장 방문해 건강검진과 복지 상담을 병행하고, 사례회의를 개최해 법정지원 연계 및 현물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월부터는 이러한 회의를 통해 선정된 가구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과 장지동 체육회 및 주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이 각 이웃들의 상황에 맞게 현물로 지원 될 방침이다.

위기가구의 요구와 각 가정의 상황을 반영해 식품, 의류, 가전제품, 집수리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홀몸 어르신 중심의 위기가구에서 범위를 확장해 관내 학교사회복지사와의 협조를 통한 학생 가정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기별 1회 진행하던 정기회의도 긴급 위기상황 발생 시 임시 회의소집을 통한 의사전달과 결정이 가능하도록 해 내실을 다져 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지동 송영진 동장은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적합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주민참여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