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미성어린이집이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성공적 유아교육의 지향점을 논의했다.
미성어린이집은 28일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연희 원장은 “첫 번째 사회생활의 시작인 원 생활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도 있기에 저희 미성어린이집은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또 “유아교육기관은 영유아들이 또래와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작은 사회이다”며 “이러한 작은 사회에도 지켜야 할 규칙과 질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칙과 질서를 영유아 스스로 지켜 나가는 것을 배우며, 앞으로 지낼 더 넓고 큰 사회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사회성 발달을 위해 이제 첫발을 내딛는 자녀를 사랑의 손길로 쓰다듬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연희 원장은 6가지 교육 목표를 학부모에게 제시했다. △씩씩하고 건강한 어린이 △예의 바르고 규칙적인 생활하는 어린이 △명랑하고 밝은 어린이 △바르게 듣고 고운 말을 쓰는 어린이 △탐색하고 창조하는 어린이 △자기 리더십과 섬김 리더십을 갖춘 어린이다.
송 원장은 "영유아기의 감정교육은 가정 중심으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감 인성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어린이로 키워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연희 원장은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아동학과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은평구 지역 어르신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는 등 7년여에 걸쳐 경로잔치를 베풀고 매년 바자회를 열어 이익금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인성을 함양하고 살아있는 열린교육을 실시해 모범적인 어린이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