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동은 증산종합시장에서 시장상인회 및 마을 주민이 마련한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증산동은 증산종합시장에서 시장상인회 및 마을 주민이 마련한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증산동은 4일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야시장이 한창인 증산종합시장에서 시장상인회 및 마을 주민이 차려드리는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증산종합시장상인회,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의 다양한 단체가 잔치음식 준비 등 봉사에 참여해 풍성하고 정이 넘치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순대국집에서 어르신들의 기호에 맞는 곰탕과 잡채 등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또한, 어르신복지기여단체로 표창을 받는 시루뫼마을 무용단의 전통민요·춤 등 기념공연과 마을의 어린이집 원아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시장상인 및 어르신이 함께하는 깜짝 무대도 마련했다.

경로잔치 중 증산종합시장상인회에서 후원한 부채로 ‘어르신 장수부채 써 드리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부채는 지역의 캘리그라피 작가모임에서 아름다운 손글씨를 재능기부하여 하절기 어르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춘, 지금 여기에서’, ‘날마다 새롭게’ 등 글귀를 담아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마을의 각종 단체와 증산종합시장상인회가 공동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함으로써 세대간 관심과 존중, 재래시장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정성어린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 주신 마을주민들을 보며 건강한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었다.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증산종합시장상인회 고화선 회장은 “상인회가 함께 준비한 경로잔치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기쁜 어버이날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경로잔치를 통해 웃어른 공경심과 재래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산종합시장 야시장은 증산동 직능단체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5월 12일까지 (매주 금․토 17시~22시) 열릴 예정이며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갖가지 먹거리와 노래공연,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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