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오른쪽)과 이성훈 성동구한의사회 회장이 난임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오른쪽)과 이성훈 성동구한의사회 회장이 난임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저출산 시대를 맞아 난임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동구가 난임 치료 지원을 위한 한방 난임치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성동구보건소는 지난 15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성동구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보건소장과 이성훈 성동구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한의학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구는 업무협약에 따라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소로써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게 되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난임부부 30명을 선정하여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재 처방, 침구시술(침, 뜸) 등 한의학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286-708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 협약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난임부부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성동구는 이밖에도 가임기여성 건강관리, 배란테스트기 대여, 정관 복원시술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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