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누가 구청장일까요?”
김미경 은평구청장… “누가 구청장일까요?”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섬김의 리더십’이 더 탄탄해 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래 온유와 겸손과 더 낮아짐의 자세로 구민을 대하며 감동을 전하는데 주력했다. 직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의 ‘낮아짐’은 지난 4일 오후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23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이 있던 날, 여실히 드러났다. 행사를 철저히 구민 위주로 진행, 본 행사를 30분에 마치는 파격을 선보였다. 대신 구민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대폭 늘렸다. 그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으로 구민의 칭송을 들었다.

특히 은평구민대상 수상자 5명에게 시상을 할 때는 일일이 허리를 90도로 굽혀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소신에 입각해 각 동주민센터 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순균C에게 바란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순균C에게 바란다”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과의 소통에 나선다.

11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직원 200여명과 함께하는 ‘순균C와 함께하는 기분좋은 데이트’를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는 분기별 직원정례조례의 일환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티타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직원에게 더 다가가고, 구정에 대한 직원의 관심과 참여의 깊이를 더 넓히고자 한다.

지난 7월 취임 이래 구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온 정 구청장은 청장실 개방, 소통함 ‘순균C에게 바란다’ 설치, 민원회신 중간보고제 및 1000명 청원제 도입 등 구정 현안을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민과 대화 마음 설레”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민과 대화 마음 설레”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차에 걸쳐 '2018. 구민공감 현장소통' 행사를 열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서 민원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현장을 찾아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 올해는 특히 권역별 주요 거점에서 주민들과 보육, 노인복지, 평생교육 등 주제를 토론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들과 만나 구정을 논의하며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정운영 100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유성훈 구청장은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통해 ‘금천 2022 미래비전’을 주민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보고회에서 유 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을 민선7기 구정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또, △다시 뛰는 금천 △안전한 금천 △따뜻한 금천 △돌아오는 금천을 4대 구정목표로 정하고 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조례를 통해 참석하는 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민선7기 철학과 구정방향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토크 형식의 ‘톡투유 톡투미’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사전에 자유롭게 기재한 롤링페이퍼를 읽고 질문에 바로 답하는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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