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김현식 가요제가 13일 오후 3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제4회 김현식 가요제가 13일 오후 3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 특설 무대에서 제4회 김현식 가요제를 개최한다. 가요제는 고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고 노래하는 신진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며 한다.

지난달 동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팀으로 영웅, 문득, 신예원, 조은밴드, 유현곤, 규민, 산속 집에서 노래하는 남자, 와니다니, 녹차, 강윤성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해석한 김현식의 노래들로 열띤 경연을 펼친다.

1등에는 장학금 500만 원, 2등과 3등에는 각각 장학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된다. 본 경연 외에도 록밴드 마르멜로와 조문근 밴드가 출연해 가요제를 빛낼 예정이다.

가수 김현식은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서른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 가요사에 빼놓을 수 없는 명곡들을 부른 그는 생전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어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한다.

문 구청장은 “김현식 가요제가 음악 열정과 재능이 있는 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를 추억하게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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