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날 행사는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구민의 날 행사는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10월 18일은 용산구민의 날이다.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처음 생긴 1946년 10월 18일을 기념해서 제정됐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올해로 25회를 맞는 구민의 날 행사를 1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기념식을 포함한 한마음 대축제와 겸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구민대상 수상자로 '베트남의 슈바이처' 이성진 교수 외 6명을 선정했는데 △박철주(효행상) △김경순(봉사상) △이한국(협동상) △이영봉(모범가족상) △상록수장학회(특별상) 등이다. 구는 7~8월 내 후보자 26명을 접수하고 현지실사와 공적심사를 거쳐 선별했다.

특히 이성진(52)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용산구와 베트남 퀴논시 자매교류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지난 2013년 구와 함께 퀴논시 시립병원 백내장치료센터를 조성하고 매년 2회씩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가 현지에서 집도한 수술만 해도 100건이 넘는다.

올해 구민의 날 행사는 더욱 특별하다. 구정발전 공동선언을 처음으로 낭독하기 때문. 선언문은 '누구 한 명 소외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용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활력 넘치는 용산'을 섬세하게 그릴 예정. 구청장과 구민, 환경미화원 등 14명이 파트를 나눠 읽는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진행할 한마음 축제에서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조항조, 윙크, 김수련, 배금성 등의 인기가수와 국악인 정신예 씨가 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가훈 및 명구 써주기' 이벤트도 열린다. 붓글씨,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1점 씩 글을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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