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순 대표는 건강한 즉석식품을 널리 발전시켜나가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기부 천사'이다
김미순 대표는 건강한 즉석식품을 널리 발전시켜나가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기부 천사'이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김미순 대표요? 퍼주기로 소문난 분이시죠.”

농업회사법인 (주)백제의 김미순 대표가 어떤 분이냐고 묻자 거침없이 돌아온 말이다. 어떻게 얼마나 열심히 도왔길래 소문이 자자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만나 본 김 대표는 영락없는 ‘기부 천사’였다.

김 대표는 말 그대로 나눔과 봉사를 인생의 좌우명처럼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혼신의 함을 쏟아온 장본인이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한다’는 낮은 자세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20여 년 가까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현재 김 대표는 대한적십자를 비롯해 충남 홍성군 청소년쉼터 등에 돌봄의 손길을 펼치고 있고, 또한 글로벌비전을 통해서 미얀마·캄보디아 등지에 연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차 방문하던 날도 (사)더불어함께새희망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후원할 쌀떡국과 쌀국수 3000개를 기부 했다.

김 대표는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주)백제가 큰 사랑을 받아 이만큼 성장했으니 그 사랑을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되돌려 드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백제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1978년 창업한 업체로 200여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0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니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주)백제의 쌀 가공식품 생산 노하우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특히 쌀국수와 쌀떡국은 독보적 존재가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쌀떡국은 홍성군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사용량이 400여 톤에 달한다. 한해 매출액은 200여 억 원.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수출액도 연간 400만 달러를 상회한다.

김 대표는 “고객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경영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회공헌 기업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고객에게 혼이 담긴 음식, 고객을 사랑하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순 대표는 2013년 ‘농민의 날’에 쌀가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쌀을 이용한 즉석식품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하며 최대의 가성비로 건강을 선물하고 있다.

김미순 대표가 (사)더불어함께새희망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순 대표가 (사)더불어함께새희망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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