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2동주민센터가 지난 1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홀몸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응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미성어린이집 후원으로 동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홀몸어르신 50명과 미성어린이집 원아들, 또한 박주민 국회의원,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나순애 은평구 구의원 등 관계자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어르신들은 정성껏 마련한 오곡밥과 각종 나물, 잡채, 떡, 과일을 맛있게 드시며 풍성한 사랑에 감격해 했다. 또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부럼 세트를 선물로 전해드렸으며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워머를 선물로 드렸다.

이날 행사에서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합주, 율동, 합창 등 깜찍한 공연을 준비해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한 어르신은“오랜만에 대보름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며 “특히 손주와 같은 아이들의 공연을 보니 가족같은 마음이 들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은 “요즘 핵가족화로 인해 어린이들이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돼 감사하다”며 “조촐한 음식이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송지연 응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을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인기 응암2동 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공동체의식과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며 “이웃들과 함께 복지그물망을 조성해 따뜻하고 살아갈만한 응암2동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미성어린이집 에덴반, 풀잎반 원아들의 '난감하네' 합주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왼쪽부터 송연희 원장, 나순애 구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이연옥 구의장
왼쪽부터 송연희 원장, 나순애 구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이연옥 구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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