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모형 횡단보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모형 횡단보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펼친다. 구는 다음 달까지 23개 초등학교 1~2학년 4,45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이면 어린이 교통사고도 급증한다. 사고를 줄이려면 아이들에게 꾸준히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구는 2012년부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해왔다.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시청각 자료와 횡단보도 모형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해준다. 아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제 사례와 위험을 보여주고 △교통사고 대처법 △안전한 도로 횡단 방법 △무단횡단 하지 않기 △안전띠 착용하기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알려준다.

이정훈 구청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는 사고 발생 시 사망 위험이 크다” 며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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