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APP총동문회 임원들이 제부도 바다체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APP총동문회 임원들이 제부도 바다체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국대학교 APP총동문회(회장 김대식)가 지난 19일 임원 45명과 함께 인천 제부도에서 총동문회 2019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치러진 임원 워크숍은 동국대학교 APP총동문회가 상 하반기로 진행하는 행사로 총동문회 회장, 부회장, 이사 및 사무국 모두가 함께하는 사기진작을 위한 단합대회 겸하고 있다.

오전 7시30분, 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사당역에 집결한 일행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모처럼의 봄나들이에 들떠 있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1시간여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들은 확 트인 제부도 앞바다를 보면서 휴일 아침의 색다른 체험에 “참 잘 왔다”는 탄성을 흘렸다.

비옷과 장화를 신고 경운기에 몸을 실은 뒤 약 2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 도착하니 이미 그물망에는 무수한 바다 고기들이 살려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물 만난 고기떼들’처럼 신이 난 일행은 너나 할 것 없이 고기를 한 마리씩 들고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다. 또 다른 일행은 산낙지와 꽃게잡이를 하면서 몇몇 용기 있는 참가자들이 바다 고기를 날로 먹는 의연함을 보면서 자연산은 역시 인기가 최고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렸다. ​

바다 한가운데서의 사진 촬영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집결된 일행은 진수성찬의 자연산 회정식으로 점심을 마쳤다. 비릿한 바다내음과 함께 먹는 회정식은 가히 일품이다. 이어서 20기 장명준 회장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시간은 2시간이 마치 2분처럼 '굵고 짧은' 흥겨운 빗속의 여흥을 남겼다. ​

이날  김대식 회장과 이경삼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대학교 APP총동문회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무기는 1기 졸업생에서부터 마지막 기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열정의 참여의식이 오늘의 APP 총동문회를 우뚝 설 수 있게 했다는 것이 결론이다”면서 “이후로도 더욱 알찬 동문회 프로그램으로 동문 모두가 하나가 돼 가자”고 입을 모았다.

   
▲ 보슬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를 포용하고 있는 총동문회 임원들. (오른쪽 2번째 남궁영훈 주임교수)
   
▲ "회는 자연산이 일품"... 즐거운 표정에서 짓궂은 장난기가! 그래서 모두가 흥겹다
   
▲ 경운기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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