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만 운영위원장은 '환경이 곧 생명'이라며 은평구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기노만 운영위원장은 '환경이 곧 생명'이라며 은평구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기노만 의원이 은평구의회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다. 누구보다 숨가쁘게 은평구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온 기노만 운영위원장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기노만 위원장은 “젊은 초선의원들이 많아 열정적이고 의욕이 넘친 반면 시행착오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고 또한 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신뢰받는 은평구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장을 비롯해 19명의 의원들이 조화롭게 같이 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했음을 강조했다. 기 위원장은 “앞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또한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전문화되고 생산적인 의회를 조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원’하면 몇 가지 따라붙는 꼬리표가 있다. 심각성을 더해가는 환경문제를 국가적 재앙으로 여기고 환경에 관한 사항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의원… 장애인·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지킴이를 자임하며 혼신의 힘을 쏟는 의원…

기 위원장은 의정활동 내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늘 약자 편에서 보편적 복지의 증진을 위해 힘썼고,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발로 뛰면서 전파해 왔다. “4년 전부터 ‘미세먼지 의원’으로 줄기차게 환경에 대해 질문하고 개선점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국회에서 강병원 의원이 미세먼지특별법을 통과시켜 지난 2월15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기 위원장은 “환경은 생명”이라며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는 만큼 은평구가 친환경 구로 바로 세워지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기 위원장이 발의한 조례안을 살펴보면 그의 열정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8대 의회에서 발의한 조례안 만을 보더라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환경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제261회) △서울특별시 은평구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265회) △서울특별시 은평구 자치회관 설치 및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제266회) △서울특별시 은평구 주민자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제266회)을 꼽을 수 있다.

□ 주민자치위원 신문구독 지원 근거 마련

기 위원장은 제266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은평구 주민자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은평구 관내 통장ㆍ반장과 같이 동 주민자치위원들도 신문구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 위원장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지역소식을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어야 주민과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발의하게 됐다”면서 “구 행정에서 동 행정, 주민 민원사항에 이르기까지 정보가 담겨있고 또한 다른 자치구와의 활동상을 비교할 수 있는 신문 구독을 지원함으로써 주민과 소통 뿐 아니라 주민자치 활동에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3년 연속 친환경최우수 의원 선정

기 위원장은 친환경 의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만큼 ‘2018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 등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저력이 있다. 지방의회 의원 3,500여명 대상으로 심사를 해 총 20명 의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 위원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 및 EM(유용미생물) 활성화액 보급 △EM을 활용한 불광천 수질개선 활동 △환경정화 캠페인 △EM환경교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 해결하고자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아울러 ‘은평구 환경교육 진흥 조례’를 개정 발의해 ‘환경교육센터’ 신설조항을 만들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교육센터가 건립되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에 최초로 환경교육센터가 생기게 된다.

기 위원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는 개인적·국가적·국제적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환경이 생명인 만큼 환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구민들에게 ‘청정(淸淨) 은평’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노만 운영위원장은 “주민들의 참여의식이 자치구의 오늘과 내일을 좌우한다”며 “주민들이 참여가 없으면 지방자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마을사업을 비롯해 주민이 직접 예산을 짜보는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은평구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이어 “주민들의 간섭과 참여가 완성도 높은 지방자치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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