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2박3일 제주도 여행 ‘한울타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2박3일 제주도 여행 ‘한울타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의 성장 및 자립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평소임재단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을 받아 ‘한울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는 자기 주도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이 가족, 또래 친구들과 협의하며 여행계획을 세움으로써 자립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증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한울타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한울타리’사업의 경계선지능 청소년(이하 ‘한울타리 청소년’)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위해 한울타리 청소년들 간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생업으로 소통할 시간이 부족했던 보호자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비행기를 타보지 못한 한울타리 청소년들의 경험을 위해 캠프 테마를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도’로 선정했다.

김겨울(가명)의 보호자는 “이렇게 좋은 곳에 올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년 경계선지능 청소년 성장 및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야간보호사업 ‘한울타리’는 스스로캠프 외에도 경계선지능청소년의 성장 및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석식제공, 기초학습지도, 취미공동체활동, 진로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금 느리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나가며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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