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6가동 어르신 생신잔치 진행 모습
종로56가동 어르신 생신잔치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5·6가동이 11일 세화정에서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행복한 오늘, 7080 어르신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종로5·6가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가족이 없거나 가족으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동은 연 2회(상·하반기) 어르신들의 합동 생신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준비하고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10월 생일을 맞은 이 모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생일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종로5·6가동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저소득 어르신 안부확인 특별 방문 프로그램인 '어르신 안녕하세요' 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종로5·6가동장, 마을복지팀장,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 등이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총 85가구를 방문한다.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위생 등 주거환경을 살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필요한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동은 매년 폭염과 혹한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안전사고 예방 안내 등을 하고 있다. 동은 분기별 정기 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저소득 어르신을 보다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화동은 일상 속 걷기운동 실천을 확산하고자 11일 '2019 혜화동 건강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혜화동의 직능단체, 걷기실천동아리 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혜화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와룡공원을 거쳐 혜화동주민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동은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걷기대회를 마련했으며 주민들에게 일상 속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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