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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아래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기사승인 2019.12.05  1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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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불행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내일이 온다

   
▲ 노경태 본지 회장· SCA그룹 회장

[서울복지신문] 벌써 2019년 12월입니다. 연말이 되면 들뜨기도 하지만 괜시리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것이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도 금세 마무리해야 할 것들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할까를 고민하게 되네요. 

필자의 지난 한 해는 언제나 그렇듯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표현하기를 인생의 희노애락을 1년 새 모두 경험한 듯 했습니다. 흔적처럼 머리는 작년 이맘 때보다 더 희끗희끗 해진 것 같고 주름도 더 깊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주 서점에 들러 우연히 본 잡지에 이런 문장이 쓰여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살고 싶은 삶처럼 살아라, 당신은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기왕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멋지게, 부유하게, 대단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욕심도 생겼다가, 군대를 두 번 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어떻습니까? 지금처럼 다시 살고 싶으십니까? 

만약 현재의 삶이 괴롭고 다시 태어난다는 상상만으로도 힘든 상태라면 우리는 변화와 만족이라는 키워드를 마음 밭에 입력하고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 묵상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불행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면 내일, 아니 내년이 와도 지금과 같이 절망 속에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문을 열지 않을 권리도 있지만 문을 활짝 열 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해야만 찾아오는 사랑, 사람, 인정, 풍요로움, 안락함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단절하면 들어오려던 행복도 피해가게 됩니다. 

올해도 벌써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내년에 내게 오는 여러 복을 닫아두지 말고 풍족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살고 싶다라는 만족을 충분히 되새기길 바랍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내일은 오기 마련이니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서 긍정의 마음으로 12월을 보내길 응원합니다. 

노경태 seoulbokji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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