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사무처장
김상진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사무처장

[서울복지신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2020년도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2019. 12. 1 ~ 2020. 1. 31) 동안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합니다.

가끔 적십자회비 지로용지를 받지 못하셨다는 문의가 오곤 합니다. 적십자회비 지로용지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만 25세부터 75세 미만의 세대주,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및 비영리법인입니다. 또한, 개인세대주의 권장납부 금액은 1만원으로 전국 어느 곳이나 동일합니다.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정성을 모아주시는 분들은 적십자회비가 어디에 쓰이는지가 가장 궁금하시겠지요.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인 적십자회비는 화재‧수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생계구호, 보건‧안전역량 강화 등 보건복지활동 및 구호활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2019년도에 서울시민들이 참여하신 적십자회비로 1,102가구 1,731명의 재난 피해를 돕고, 4,124가구 73,730명과 결연을 맺고 생계를 도왔습니다. 또 긴급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480가구 1,002명의 위기가정에는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주거, 생계, 의료비를 지원했고, 168,971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994회 나눔터를 운영하며 지역 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밑반찬, 빵, 국수 등을 전달했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성금이 올바르게 잘 쓰일 수 있도록 모든 적십자 사업의 활동과 결과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도 공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십자 서울지사는 투명한 기관 운영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렴교육 실시, 청렴소통의 날 운영, 청렴 동아리 운영, 청렴거버넌스 실시 및 임직원 반부패 청렴 서약 등 사내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 공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청렴문화 활동 및 윤리경영 실천에 관한 민간과 공공부문간 노하우 공유를 위해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과 청렴문화 확산 및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협약 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청렴문화 확산 및 윤리경영 역량강화를 상호 지원하고, 홍보, 공동 협력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입니다.

이웃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적십자 서울지사는 항상 청렴하고 올바른 자세로 기관을 운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0년도 적십자회비에 서울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적십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