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종합청사 전경
금천구 종합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중소기업이다. 단,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1억 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특히, 구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출 금리는 지난해보다 0.3%인하된 1.5%로 결정했다.

신청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융자신청서를 토대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육성자금은 선정된 업체의 변제능력 등을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에서 심사한 후 기업체에 직접 지원된다.

한편, 구는 지역산업 근간인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995년 3월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까지 총 789개 업체에 763억9천 만 원을 지원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지원금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천구 중소기업들에게 조금 더 힘이 될 수 있도록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금천구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많은 중소기업들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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