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장면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장면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보령시보건소는 초등학교 학령기 아동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학교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구강질환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아동의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이 64.8%로 전국 65.6% 대비 10.2%가 높은 수치로 우식 발생 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바른 칫솔질 실천과 불소용액양치 등의 구강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대천 ․ 명천 ․ 한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정심학교 등 4개교에 학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치과 의사와 위생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실을 운영해 건강의 기초가 되는 성장기 아동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치법 및 불소용액 양치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구강보건실에 설치된 치과장비를 활용해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면 세정술, 스케일링 등의 예방서비스를 실시하고, 구강검진 결과에 따라 초기 우식증 치료, 유치 발치 등 초기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으로 지체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 및 치과의료 접근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아동들에게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스스로 바른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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